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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여행

제주 "월정리 해변" _ 이국적인 바다와 멕시칸음식 즐기기

by 멋진초보 2022.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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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올레 20코스를 걷다보면 해변이 정말 이국적인 월정리 해변이 나옵니다. 이곳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곳입니다. 아이들이 성장을 하면서 아이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모두 받아줄 부모님은 많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디든 놀러 가서 아이들이 그곳에 빠져 놀면 그것만큼 좋고 편한 것도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월정리 해변과 그곳에서 먹었던 멕시칸 음식을 아직도 아이들이 기억하고 제주에 갈 때마다 찾습니다.

월정리 해변


1. 올레길 20코스 _ 김녕 하도 올레
멋진초보가 월정리 해수욕장을 처음 찾은 것은 2016년에 제주 올레길을 걷으면서입니다. 17코스부터 시작해서 매일 한 코스씩 걷고 있을 때였습니다. 김녕에서 출발하여 바닷길을 걷다가 월정리 해수욕장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그때 바라본 월정리 해수욕장의 바다는 너무나도 이국적이어서 어느 커피숍에서 한참을 바다를 바라보다 갔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올레길 들이 대부분 바다를 끼고 있기 때문에 정말 풍광이 좋은 곳을 많이 봤지만, 그중에서도 정말 기억에 많이 남는 몇 개의 바다 중에 하나가 월정리 바다였습니다. 그리고, 몇 번을 가도 언제나 바다의 아름다움에 빠지게 되고, 아이들을 데리고 가니 아이들도 똑같이 되는 곳이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올게길 20코스 월정리 해수욕장 위치

2. '달이 머문다'는 뜻의 서정적인 이름과 풍경을 가진 해변
월정리(月汀里)의 정(汀)자는 물가 정자로 달이 물가에 머문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져있고 그 위에 밝은 달이 비쳐서 사람들의 시선을 멈추게 하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제가 처음 월정리를 찾았을 때처럼 각기 다름 방식으로 바다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가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곳은 수심이 매우 낮아서 아이들이 편하게 놀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주도가 발전을 하면서 그나마 속도가 조금 늦었던 이곳도 아름다운 경치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가면서 방문객 수가 점점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 그에 따라, 여러 카페와 식당 및 숙박시설 등이 생겨났고, 많은 포토존이 생기면서 멋진 사진을 추억으로 남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갈 때마다 정말 많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수상스포츠의 명소가 되면서 서핑, 스노클링, 카약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이곳이 서핑을 하기에 좋은 파도가 일정하게 들어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여름에 이곳에 오면 식당에 서핑보드를 가지고 오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 이곳이 대한민국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까맣게 타서도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 그 활기에 같이 즐거운 기분이 듭니다.

아이들이 하루 종일 놀수 있는 바다 /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 (노란선안)


3. 타코 마심 _ 맛있는 멕시칸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 _ 월정리에 갈 때마다 찾는 내돈 내산인 곳입니다.
월정리 해변이 이국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타코마심은 예전 멕시코에 갔을 때 먹었던 멕시칸 음식을 생각나게 하는 곳입니다. 외부 간판부터 멕시코 느낌이 납니다. 이곳에서는 일단 타코를 먹어야 합니다. 저희는 흑돼지 타코를 주로 먹는데, 채식 타코, 소고기 타코도 있습니다. 그리고, 핫도그&감자튀김도 맛있고 각종 음료수도 맛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운전을 해야 해서 들어있는 칵테일은 먹어보지를 못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격도 착하여 가성비 갑인 곳입니다.

타코마심 _ 멕시칸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


월정리 해변은 올레길을 걸으면서 들려도 좋은 곳입니다. 그러나, 날씨가 더울 때 바닷가에서 하루 종일 놀면서 그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월정리 해변에 가신다면 '제파' 카페도 한 번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제주도에서 다양한 파충류를 직접 체험하고 설명도 들을 수 있는 곳입니다. 즐거운 제주 여행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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