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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여행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_ 싱게물공원에서 제주를 느끼다

by 멋진초보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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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제주에는 자연친화적인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풍력발전은 자연의 에너지를 이용하여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대표적인 것입니다. 게다가 풍력발전단지는 관광지로도 유명해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신창풍차해안도로는 바로 아름다운 자연과 풍력발전 단지가 공존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끄는 곳입니다. 

 

싱게물공원은 이런 신창풍차해안도로에서 제주의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 관광명소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언제 가도 많은 사람들이 싱게물공원에서 풍력발전 풍차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곳에 풍차로 가는 길이라는 빵을 파는 카페가 생겨서 눈과 귀 뿐만 아니라 입까지 즐거움을 주는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고구마를 그대로 만든 고구마빵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신창풍차해안-&-싱게물공원
신창풍차해안 & 싱게물공원

 

신창풍차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다 보면 많은 풍력발전기를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풍차를 보는 것만으로 정말 좋은 경치를 본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나면 바닷길로 들어가서 바다 바람을 즐기면서 풍차와 하늘 그리고 제주 바다의 풍광을 한 번에 즐길 수가 있습니다. 하얀 풍차와 에메랄드빛 바다는 정말 잘 어울린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창풍차해안도로 주차장을 조금 지나면 전기바이크를 대여하는 곳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전기바이크를 대여하여 구경을 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어려서 전기바이크는 타지 못하고 바다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바다 구경을 하면서 산책을 하였습니다. 몇 년이 지나서 다시 이곳에 올 때쯤이면 아이들이 커서 전기바이크를 타자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신창풍차해안-전경
신창풍차해안 전경

이곳에는 싱게물 공원이 유명합니다. 처음에는 싱게물이라고 해서 오타가 난 줄 알았습니다. 싱게물은 사투리로 '새로 발견한 갯물'이라고 합니다. 이 갯물은 용천수입니다. 싱게물공원에는 용천수로 만들어진 남탕과 여탕이 있습니다. 이번에 갔을 때는 아직 한 여름이 아니어서 인지 아무도 이용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름철에는 피서객이 찾아온다고 하니 여름에는 탕을 구분하여 들어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싱게물-설명-및-남탕-내부
싱게물 설명 및 남탕 내부

싱게물공원은 생각보다 볼 것 과 쉴 곳이 많이 있습니다.

첫째로 풍력발전기를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풍력발전기 돌아가는 소리가 크고 무섭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로 아주 큰 정자가 여러 개 있어서 이곳까지 걸어오신 분들이 쉴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도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경치를 구경하는 곳입니다. 

싱게물-공원
싱게물 공원

이번에 가보니 지난 번에 없었던 카페가 하나 생겼습니다. 풍차로 가는 길인데 입구에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돌하르방이 누워서 쉬고 있습니다. 문든 저도 그 위에서 쉬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 잔디에 물을 주는 분이 계셔서 그러지는 못했습니다. 

 

1층에서는 빵과 음료를 팔고 있었습니다. 요즘 제주도에는 고구마빵이 유행인지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먹어보면 정말 고구마 같은 느낌이 나는 빵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생김새와 색깔이 진짜 고구마와 똑같은 빵입니다. 2층에서는 구매한 빵을 먹으면서 멀리 바다의 풍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보는 일몰이 그렇게 아름답다고 하던데 저희는 다음 일정으로 일몰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풍차로-가는길-(Cafe)
풍차로 가는길 (Cafe)

 

제주도에서 바다를 즐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신창풍차해안도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이 자연의 도움을 받아 친환경 에너지를 만드는 풍력발전단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싱게물공원부터 볼 것도 많고 보는 내내 아름다움으로 감탄을 하게 되는 곳이 바로 신창풍차해안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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