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주도 남쪽에 있는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낸 곳, 제주 토종흑염소목장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 하면 놀이기구 또는 동물이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찾아본 곳이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토종흑염소목장이었습니다.
목장까지 들어가는 길은 숲 속 길을 가야 하는데 도착을 하면 넓은 주차장이 있고 목장에 들어가는 입구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것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 염소 달리기 _ 염소 떼가 경사로를 따라 달리기 하는 모습인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 염소 먹이주기 _ 염소 달리기를 한 염소들과 어린 염소들에게 먹이를 주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아이템입니다.
- 숲 속 놀이터 _ 줄타기를 비롯하여 다양한 놀이기구를 갖춘 놀이터입니다.
- ATV 타기 _ 숲 속으로 난 길을 따라 ATV를 신나게 탈 수 있습니다.
- 편백나무 숲 산책 _ 편백나무 숲길을 따라 힐링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입구를 들어가면 데크를 따라 걷는 길이 나옵니다. 사람들이 걷는 길과 별개로 다른 길이 있는데 이 길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길이 염소들이 달리기를 하는 데크입니다. 사람들이 다니는 길과 완전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되면 종이 울리면서 염소들이 떼를 지어 이 길로 달리기를 합니다. (달리기라고 하지만 어떻게 보면 떼를 지어 이동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염소들과 속도를 같이 해서 열심히 뛰어다닙니다.
염소 달리기가 끝난 염소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염소 먹이는 무인판매대가 있습니다. 남은 염소 먹이로 쉬고 있는 염소들에게도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기 염소도 있는데 우유를 따로 구매해서 줘야 합니다. 얼마나 귀여운지 정말 새끼는 모든 게 다 귀여운 것 같습니다.
염소 먹이를 주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ATV 체험장과 어린이 체험 놀이터가 있습니다. ATV를 타 봤던 경험이 있어서 금방 위에 앉아 포즈를 취하는 아이들입니다. 놀이터에는 각종 그물망과 소형 집라인이 있어서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편백나무 숲 속 길을 따라 30분 정도를 걸으면 건강해지는 느낌이 납니다. 한참을 걷고 놀다가 나오는 길에 포토존이 있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게 배려해 놨습니다.
토종흑염소목장도 아직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소개로 오거나 또는 제주패스를 통해 알게 되어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가족들과 동물과 자연을 즐기고 싶은 분들이 찾기에 좋은 곳입니다.
'01.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목장카페드르쿰다"_아이들이 놀기 좋은 곳 (32) | 2022.11.02 |
---|---|
서울 "하늘공원"_억새와 핑크뮬리를 보며 나들이하기 좋은 곳 (23) | 2022.11.01 |
제주 "카페 epl" _ 한 달 사이에 추억으로만 남은 장소 (31) | 2022.10.25 |
제주 "오늘은 녹차, 오늘은 카트레이싱" _ 한가로움과 신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 (17) | 2022.10.24 |
제주 "메이즈랜드" _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곳 (24) | 2022.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