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크아트의 세계로 안내하는 서프라이즈 테마파크를 가보면 환경을 살리기 위한 재활용의 중요성과 함께 재활용품이 이렇게 아름다워질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즘 기업들, 특히 대기업에서 제일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마도 ESG경영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업이 환경친화적이고 (Environmental), 사회에 공헌하며 (Social), 윤리경영에 입각한 지배구조 (Gorvernance)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중에서도 아마 환경 친화적인 부분이 제일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서프라이즈 테마파크]
위치 : 제주도 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243
서프라이즈 테마파크는 세계적인 정크아트 (Junk Art) 테마파크로 제주도에서 지정한 우수 관광지입니다. 이곳에는 정크아트라는 말에서 이미 유추할 수 있듯이 '폐품, 쓰레기, 잡동사니'(정크, Junk)로 다양한 예술 (Art) 작품을 만들어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정크아트는 잡동사니와 쓰레기 취급을 받는 부품 따위를 재활용하여 조형 예술 작품을 만들어 전시함으로써 무분별한 과잉생산과 환경파괴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결국, 그 안에서의 경험으로 우리에게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하는 동시에 재활용을 통해 다시 환경을 되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새로운 교육의 장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프라이즈 테마파크는 주간(09:00~18:00)과 야간(18:00~23:00)으로 나누어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가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아직도 오후 6시 정도가 되면 거의 모든 시설이 끝나서 갈 곳이 몇 군데가 안 되는 게 제주도입니다. 그중에서도 밤에 가보실 수 있는 의미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간(Daytime)에는 여러 가지 크기와 형태로 작품화된 여러 캐리터를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고 만나 볼 수도 있습니다. 재활용품으로 만들었지만, 그 디테일과 크기를 보면서 이런 작품들을 만들 수도 있구나 하는 감탄을 갖게 하는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테마파크만 돌면 조금은 인공적인 체험만 하고 끝날 수 있는 것을 배려한 것인지 곶자왈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는 산림욕장이 있어서 자칫 아이들만 좋아할 것 같은 곳이 모든 사람들을 위한 웰빙 쉼터가 되었습니다.
야간 (Nighttime)에는 다양한 정크아트 작품과 조형물에 일루미네이션을 가미해서 빛이 만드는 아름다움으로 주간과는 완전히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밤늦게까지는 있을 수 없어서 좀 일찍 나왔지만, 조명이 켜지는 시간까지 있어서 그나마 분위기를 어느 정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화려한 조명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환상적인 레이저쇼도 진행된다고 하는데, 다음번에는 꼭 가서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야간에 간다면 정말 주간과는 다른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들이 처음에 서프라이즈 테마파크를 가자고 했을 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봇 같은 조형물이 있는 곳이구나 했습니다. 그리고, 할인을 한 금액이 성인 (10,000원), 청소년 (9,000원), 소인 (8,000원)으로 싸지 않는 금액이어서 가성비가 떨어지는 곳이 아닌가 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가보니 가성비가 좋은 곳이었습니다. (적어도 아이들이 너무 재밌게 오래 있어서 다리가 아프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다음번에 간다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가서 잘 즐기고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어떤 시설이 있는지 소개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 로봇존 & 캐릭터존
- 히어로존 & SF 영화존
- 이순신 장군존
- 서프라이즈카페
- 갤러리카페
- 아트전시관&영상체험관
- 양토체험장
- 공룡아트존
- 석부아트존
- 숲체험둘레길
- 키즈존 (놀이체험장)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재활용 물품으로 만든 미술품이 주는 감동을 주는 체험의 장 서프라이즈 테마파크는 친구나 연인들과 가도 좋고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 가면 더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가 정보로 매점에서 먹는 젤라또는 정말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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