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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여행

대전 도심속 매화꽃과 고택의 만남, "동춘당 역사공원"

by 멋진초보 202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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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심 속에는 봄이 왔음을 알리는 다양한 꽃과 고택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동춘당 역사공원이 있습니다. 아침부터 단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토요일이었습니다. 땅이 건강하려면 언제나 날씨가 좋기만해서는 안되고 이렇게 비가 내려야 하는 것 같습니다. 집에만 있지 말고 가까운 곳으로 잠시만 나가도 봄이 옆에 와 있음을 알 수 있는 시기입니다. 

 

 

 

 

 

 

 

 

 

[대전 동춘당 역사공원]

 위치 : 대전 대덕구 동춘당로 90

 

동춘당 역사공원은 대전IC를 나와서 1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붉은색 선으로 표시한 것 처럼 공원 내부를 가벼운 마음으로 꽃구경과 더불어 회덕 동춘당, 대전소대헌호연재고택을 둘러보는 코스로 이동하면서 보았습니다. 

비록 날씨는 흐렸지만 봄꽃은 아름다웠고 고택은 그 멋진 선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동춘당 역사공원 위치

홍매화, 백매화와 노란색 산수유 꽃의 조화!!!

주차장에서 내려서 돌담을 따라 걸어가다보면 매화꽃이 이쁘게 피어있어 사진을 찍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사이사이에 피어있는 노란색의 산수유꽃은 붉은색, 흰색과 어울려 최강 조합을 만들어 냅니다.

 

 

봄 꽃속에서도 멋스러움을 보여주는 동춘당과 호연제 고택!!!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9호인 동춘당에서 '동춘'이란 '살아 움직이는 봄과 같아라'라는 뜻으로 독서와 교육을 하면서 인재를 양성하는 회덕 향약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함축적인 가치를 담고 있는 말이라고 합니다.

 

동춘당은 인간도 자연의 일부일 뿐이라는 가치를 집에도 그래도 반영하고 있습니다. 담을 낮게 하여 안과 밖의 구분을 최소화하고 있어 자연과 인간의 경계를 최소화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고택 자체가 화려하진 않지만 단아한 멋이 느껴집니다. 

 

동춘당은 주위의 아파트와 학교와도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엄청난 시간차가 있는데 그 차이가 느껴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경계가 보이지 않게 되어 있었습니다.

위에서 언급되었던 바와같이 이곳이 향약으로서 인재양성과 교육을 진행하던 곳이라는 것을 보면 이해가 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호연제 고택을 둘러고보고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는 길을 가다 보면 주차장 옆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간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곳을 떠나려고 할 때, 다시 눈을 돌려 매화꽃을 보게 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행동일 것입니다. 

 

늘 봄과 같으라

 

이 포스팅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봄의 생기를 느끼시며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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