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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여행

제주 "애월 카페거리" _ 멋진 해변과 트렌디한 카페가 모여 있는 곳

by 멋진초보 2022.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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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이쁜 카페가 모두 모여있는 것 같은 곳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시간을 내서 한 번 다녀왔는데 그 때의 맛있게 먹었던 기억으로 제주도에 갈 때마다 계속해서 그곳에 가자고 하는 곳입니다. 한 번 간다면 다시 또 찾게 되는 곳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내 돈 내산입니다. 둥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전적으로 개인적인 느낌과 생각을 정리한 것입니다.)

며칠 전에 둥이들이 갑자기 저에게 말했습니다.
"아빠! 노티드 도넛 먹고 싶어요!!!
"너희들 어디서 먹었는지 기억은 하니??"
"그 제주 애월 바닷가에서 먹었잖아요.ㅎ"
역시 둥이들에게는 아직 먹을 것이 최고인가봅니다.
다른 것은 잘 기억을 못 하는데 오늘 포스팅할 "애월카페거리"는 기억하는 것을 보면요

[애월카페거리]

애월카페거리 위치

애월카페거리를 최근에 가보고 너무 많이 발전해 있는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나, 많은 발전을 하다 보니 좋은 점과 불편한 점이 구분지어 생겼습니다.
가신다면 아래 정리되어 있는 내용을 미리 알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았던 점]
- 애월의 멋진 풍경이 있는 해변이 있음
- 이국적이면서도 트렌디한 카페가 많이 모여있음
- 해안을 따라 힐링할 수 있는 산책길 있음
- 맛있는 게 많이 있음 (둥이들 의견)
- 선물가게, 카약 타기 등 재밌는 곳이 있음 (둥이들 의견)

[불편한 점]
- 화장실 이용 (공용 화장실이 없음. 가게를 이용하지 않으면 이용을 못하게 하는 경우도 많음)
- 주차장 (공용 주차장은 주차공간이 아주 작음.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함)

오늘 포스팅하는 것은 세 번 방문한 것을 하나로 정리한 것입니다.
특히, 카페거리 체험카약 체험을 위주로 포스팅하였습니다.
(카약 체험은 날씨 상황에 따라서 진행할 때와 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미리 확인하시고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럼 같이 애월카페거리로 들어가 보실까요?


첫 번째 방문 때는 카페거리 바로 옆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로 걸어서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갔을 때의 첫 느낌은 해외에 와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예전에 싱가포르의 센토사섬의 해변을 갔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기분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기분 좋은 설렘과 일상에서 벗어나 완전히 다른 환경에 와 있다는 느낌이 물씬 들었습니다.

너무 깨끗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지저분한 것도 아닌 자유로움이 느껴졌다고나 할까요?


둥이들이 배가 너무 고프다고 하여 먹을 곳을 찾았는데, 노티드(Knotted) 도넛에는 줄이 엄청 길었습니다.
일단, 다운타우너에 들어가서 햄버거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위 사진의 오른쪽 건물이 다운타우너입니다. 파란색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노티드 도넛에 줄을 서서 도넛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서울에 와서도 사달라고 해서 써칭해보니 회사 근처(삼성역)에 있어서 찾아가 봤는데 거기서도 줄을 서서 사야 하더군요. @@)

배부르게 먹고 나니 좀 돌아다닐 기운이 생겨서 거리를 좀 걸어서 돌아다녔습니다.
정말 구경할 것도 많고 뭔가 먹을 것도 많은 곳이었습니다. ^^


애월카페거리하면 유명한 게 봄날카페더군요. (드라마 '맨도롱 또돗'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더군요)
'맨도롱 또돗'은 제주도 방언으로 '더운 기운이 조금 있게 따뜻' 하다라는 뜻이라네요.
먹기 좋게 따뜻하니 맛이게 먹으라는 뜻 정도인 거 같습니다.

사실, 이곳에서 위에서 정리했던 불편한 점 중 한 가지를 해결하고 다른 한 가지를 경험했습니다.
아래 왼쪽 사진을 보시면 가게 앞이 바로 얼마 없는 공용주차장입니다. (이때가 세 번째 방문이었는데 무료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ㅎㅎ)
그런데, 갑자기 딸이 화장실이 가고 싶다고 하여 봄날에 가서 아이가 급한데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안된다고 하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와서 요청을 할 테니 뭐 그럴 수도 있어서 이해하는 것으로 하고 다른 곳을 찾아갔습니다.
(애월카페거리는 이런다고 하니 이해하시는 게 여행을 즐겁게 하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


위의 오른쪽 사진을 보면 바다 위에 뭔가 떠 있는 게 보이시나요?
바로 카약입니다. (바다 위에서 카약을 타고 있습니다.)
둥이들이 이런 걸 그냥 못 넘어갑니다. (카약 타고 싶다고 애들 엄마와 저에게 달라붙어 요청하는지 안 들어줄 수가 없었네요.)
물론 저는 타고 싶었습니다. ^^
아름다운 애월의 해안길을 따라 걸어가면 카약을 타는 곳이 나옵니다.
(카약은 하는 시기도 있고 날씨 상황에 따라 운영을 안 할 때도 있습니다. 꼭 확인하고 가셔야 합니다. 저희는 운이 좋았습니다.)
그래도, 애들 엄마는 파도가 출렁이니 마지막에는 약간 멀미 기운이 있어서 좀 힘들어했습니다.

카약타는 모습


제가 이전에 포스팅하신 것을 보신 분도 계실 텐데, 제가 가본 숙소 중 숙소에서 카약을 탈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에 들어가 보십시오. 숙소에서 무료로 카약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

https://learnhobby.tistory.com/m/13

"물뜰에쉼팡리조트"_겨울 카약의 즐거움, 숙박은 덤!!!

안녕하세요. 둥이들과 엎치락뒤치락하며 살고 있는 멋진 초보입니다. 이번에는 겨울 제주에서 뜻밖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던 물뜰에쉼팡리조트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포스팅하는

learnhobby.tistory.com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선물을 살 수 있는 '귤귤 스토어, 제주 선물가게' 입니다.
이곳에 들어가서 할머니, 할아버지 선물을 산다고 구경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 때, 오르골을 산다고 엄마에게 졸랐다가 못 사고 나서 지금까지도 다음 번에 가면 꼭 사겠다고 노래를 합니다.
그리고, 제주선물가게 바로 아래 맛있는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제주미유 (애월점)입니다. 저는 당시 카페패스(현재 제주패스로 통합)를 이용하여 청귤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귤귤스토어와 선물들
제주미유 청귤아이스크림

애월카페거리는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여서 한 번 알게된 후 잠깐이라도 들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그 안에서 사람들이 자연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곳, 애월카페거리였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모든 분들 행복한 3월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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