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숙성도" _ 숙성 고기 맛집에서 제주를 느껴보자

여행을 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먹거리입니다. 좋은 곳을 구경하며 먹는 맛있는 음식이야 말로 여행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번에는 제주도의 숙성 고기 맛집인 숙성도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희 가족은 제주 공항에 내려서 바로 찾고 중간에도 가끔 찾아가는 곳입니다. 맛 대비 가격이 비싼 편이 아니어서 제주도를 찾는 지인이 추천을 해달라고 하면 소개해 드리는 곳입니다. (여행하면서 좋았던 곳을 소개하는 내돈 내산입니다.)

 

 

 

 

이곳에 가면 꼭 먹는 것이 숙성 흑뼈등심과 숙성 뼈목살입니다. 물론, 다른 부위도 맛있었는데 몇 개 부위는 금방 소진이 돼서 오후 늦게 가면 먹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가급적 점심에 맞춰가고 좀 일찍 갑니다. 기다려서라도 드셔봐야겠다는 분들은 아래 부분에 그나마 수월하게 드실 수 있는 Tip을 보시기 바랍니다.

 

고기는 직원들이 모두 구워줍니다. 밑반찬은 제주 고사리, 묵은지, 명란젓, 멜젓, 깻잎 등이 나옵니다. 처음 구워졌을 때는 직원들이 어떻게 먹어야 맛있는지 설명해줍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고기를 모두 먹은 후에는 후식으로 된장 술밥 또는 갈치속젓 볶음밥을 드시면 만족감이 배가 됩니다.

 

숙성도 고기

 

숙성도는 노형점, 중문점 그리고 함덕점이 있습니다. 처음 갔을 때는 노형점밖에 없었는데 다음에 가보니 중문점이 생겨서 가봤습니다. 노형점이 본점이다 보니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1~2시간 정도는 기다린다고 생각하고 가야 합니다. 저희가 갔을 때 중문점은 그렇게 기다리지 않고 가서 좋았습니다. 함덕점은 요즘에 생겨서 가보지는 못 했습니다. (많이 기다리는데도 이상하게 노형점만 가게 되더군요) 

 

숙성도 위치

 

 

 

 

예약 Tip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설명을 드리면 일단 가게로 찾아가서 입구에 있는 기기에 핸드폰 등록을 하면 카카오톡으로 계속 연락이 옵니다.  이곳은 온라인으로는 예약을 받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 공항에서 내려 차량을 렌트하면 먼저 이곳에 가서 등록을 하고 시내 구경을 하든 장을 보든 합니다.

 

그나마, 별관이 생기기 전에는 2시간 정도를 기다린 적도 있었는데 요즘은 별관이 있어 1시간 정도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해서 먹어야 하나 했는데 배우자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꼭 가는 곳입니다. 

 

숙성도(노형점) 본관 및 별관

 

실내는 기본적으로 깔끔한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번잡스러움이 느껴집니다. 별관이 새로 생겨서 더 자리 사이 공간도 넓고 깨끗합니다. 본관은 정말 그야말로 대박 맛집이구나 하고 느낄 만큼 사람들도 많고 분주합니다. 좋아하는 분위기를 찾아가시면 될 듯합니다.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본관 근처에 알아서 주차를 해야 하는 점이 좀 불편합니다. 시내 한가운데 있어서 주차장 확보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반면, 중문점은 주차장이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편하게 주차하고 많이 기다리지 않고 드시고 싶으신 분은 중문점이 좋을 듯합니다. 

 

숙성도 내부

 

이번에는 제주도 숙성 고기 맛집인 숙성도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그 행복감이 더해지기 때문에 항상 갈 때마다 맛집을 찾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맛집 지도를 함께 만들면서 추억을 만들어 볼까 하고 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행복한 여행을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