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양도 맛집 _ "인섬스토리" _ 즐거운 맛의 추억이 있는 곳

여행을 하면서 경험할 수 있는 즐거움 중 가장 큰 것이 무엇일까요? 아마 맛집과 아름다운 풍경이 빠지지 않고 나올 것입니다. 제주 비양도에 있는 인섬스토리 (인섬 Story)가 바로 바다의 맛을 제대로 느끼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맘으로 비양도로 가는 배에 올라탔습니다. 그리고, 바로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을 찾아보았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아이들은 아직도 여행을 다녀오면 그곳에서 먹은 음식 위주로 기억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찾은 곳이 인섬스토리입니다. 인섬스토리는 한글로 써서 그렇지 "In 섬 Story"로 섬 안의 이야기 정도의 뜻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 인섬스토리를 카카오 맵 길 찾기로 찾아간 곳은 식당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펜션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했었는데 펜션을 보고는 너무 이뻐서 사진을 몇 장 찍었습니다. 이곳은 예약을 하고 숙박을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에 나와있는 것처럼 많은 꽃과 함께 아지자기한 장식이 많이 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음에는 펜션을 예약해서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인섬스토리 펜션

 

다시 식당을 찾아왔는데 벽면에 어린 왕자 그림이 그려져 있는 건물이었습니다. 어린 왕자와 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왠지 바다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건물이었습니다. 식당 내부는 주방이 보이는 깔끔하면서 규모가 크지 않았습니다. 사장님 혼자서 음식을 만들어 내고 있었는데 너무 바쁘셔서 말을 걸지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너무나도 친절하셨습니다. 

 

 

 

인섬스토리

 

점심으로 전복죽, 물회 그리고 칼국수를 먹었습니다. 음식도 너무 깔끔하게 나오고 무엇보다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특히, 전복죽은 전복향이 그대로 느껴져서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저의 최애 음식인 전복물회에도 전복이 가득 들어있어서 한 입 먹으니 시원함이 한가득 몰려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맛있게 먹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사장님께서 아이들에게 음료수를 서비스로 주면서 아이들의 만족도는 최고치에 다달았습니다. 

 

전복죽과 물회

 

여행을 하다보면 뜻밖에 맛있는 집을 만나게 되기도 하고 뜻밖에 경치가 너무 좋은 곳을 만나게 되기도 합니다. 인섬스토리는 비양도에서 찾은 숨은 보석과 같은 곳이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펜션을 예약해서 비양도의 풍광과 맛을 함께 즐겨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