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들과 제주 동부에 있는 백약이 오름과 말방 목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두 곳은 차로 3분 정도 걸리는 거리로 매우 가깝습니다. 말 방목공원에서 말 구경하고 먹이 주는 체험을 하며 가볍게 몸 풀고, 백약이 오름에 오르면 좋은 것 같습니다. 무료지만 정말 좋은 경치 구경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1. 백약이오름
백약이 오름은 다른 오름에 비하여 편하게 오를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아름다운 경관과 바람에 억새가 날리는 소리는 스트레스와 걱정을 잠시나마 날려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백약이 오름의 이름에서 알려주는 백약이 있는 오름이라는 신비함에 빠져 호기심이 가득 올랐습니다.
1) 위치 :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산 1
2) 예상소요 시간 : 60분~90분
3) 참고사항
- 오름 아래 주차장이 있음
- 화장실은 성산읍 공설묘지 봉안당 (차로 3분 정도 이동)을 이용하여야 함
백약이 오름 주차장에 푸드트럭 뒤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걷기에 편하게 바닥은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중턱까지 올라와서 아래를 보면 주차장이 보이고 막 올라 오는 사람도 보입니다.
이게 오름을 올라가는 맛 아닐까요?^^
정상에서 분화구를 보면 움푹 들어가서 수풀이 우거져 있습니다.
지금은 분화구로 내리지 못하게 안내판이 있습니다.
분화구 주위를 편하게 산보하듯 돌면서 주위를 보면 시원하게 트인 시야가 마음도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2. 말방목공원
1) 위치 : 제주시 구좌읍 금백조로 865-1
2) 예상 소요 시간 : 30분~60분
3) 참고사항
- 말방 목공원은 무료 관람입니다.
- 말먹이는 무인 판매대에서 1,000원 넣고 사시면 됩니다. (아이들이 많이 좋아합니다.)
말이 먹는 힘도 세고 잘 먹어서 먹이가 금방 떨어집니다.
구경하다 보면 천사의 날개를 달아볼 수 있는 곳도 나옵니다. (사진 필수)
엄청 넓은 곳이라 적당히 둘러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놓치지 말아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편백나무 오솔길입니다.
조금 들어가시다 보면 아래와 같이 문이 있습니다.
그곳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나중에 다시 큰길과 만납니다.
촘촘히 자란 편백나무 사이로 걸으면 동화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납니다.^^ #제주 동부 가볼 만한 곳
제주의 자연은 편안함과 힐링을 주는데 오늘 다녀온 곳은 특히나 좋았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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