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여행

제주 "용두암" _ 밤에 산책하기 좋은 곳 (ft. 용연구름다리)

멋진초보 2022. 6. 1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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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시내에 위치한 신라스테이에 짐을 풀고 나니 저녁이 되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온 여행에서 이렇게 되었을 때 써칭을 하는 것이 밤에 가볼 만한 곳입니다. 용두암 근처가 산책하기도 좋고 용연구름다리를 비롯해서 야경이 아름답다고 하여 찾아가 봤습니다. 밤이 되니 선선하기도 하고 아이들도 좋아해서 가족이 함께 한 즐거운 산책이 되었습니다. 

 

 

 

 

용두암,-용연구름다리-위치
용두암, 용연구름다리 위치

제가 제주도에 처음왔을 때, 공항에서 가까워서인지, 아니면 시내에서 가장 유명해서인지 용두암을 안내받았었습니다.이름부터 멋진 용두암을 간다는 생각에 가슴이 설레었던 것 같은데 막상 보고는 좀 실망을 했었습니다. 너무나도 큰 기대를 했기에 실망도 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람들도 무척 많아서 제대로 보기도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밤에 찾은 용두암은 이게 정말 용두암의 본모습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말 하늘로 올라갈 것 같은 용의 머리를 한 모습이 선명하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아이들도 "정말 바위가 용의 머리 같아요"하면서 좋아했습니다.  아마 자신들이 용띠여서 더 좋았는지 도 모르겠습니다. 

용두암-야경
용두암 야경

 

 

 

그리고, 코로나가 어느 정도 완화되어서인지 주변의 카페와 음식점의 모습도 오랜만에 활기차고 조명이 켜져 있는 것이 아름다웠습니다. 그 경치를 보면서 용두암 주위를 둘러보니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저녁을 먹은 것을 소화시키는 운동도 하는 일석이조의 산책이었습니다. 용두암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주위의 조명이 켜진 야경을 보는 것은 용두암을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이었습니다. 

용두암-근처-야경
용두암 근처 야경

용두암을 보고 올레 17코스를 따라 조금 걸으면 용연구름다리가 나옵니다. 역시 다리는 누가 뭐라 해도 조명이 켜진 야경이 더 멋진 것 같습니다. 용연다리 주변의 계곡도 조명이 켜져 있어서 무척이나 이뻤습니다. 산책길이 아래로도 내려갈 수 있어서 물가에서 형형색색의 조명이 켜진 용연다리를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이때의 느낌은 약간 동남아시아 특히, 베트남 어딘가에 와있는 느낌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용연구름다리-야경
용연구름다리 야경

 

제주도에서 용두암은 정말 유명한 명소입니다. 제가 직접 가본 경험에 의하면 야경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레 17길을 따라 산책을 하면서 용연구름다리와 그 근처를 걸으면 제주 시내에서 밤의 정취를 정말 잘 즐긴 것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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