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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순에 캄보디아의 프놈펜을 다녀왔습니다.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은 그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매력으로 많은 여행객들을 끌어들입니다. 업무로 갔기 때문에 많은 곳을 가지는 못했지만, 프놈펜에서 꼭 방문해야 할 주요 명소를 꼽아 다녀왔습니다.
프놈펜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캄보디아 왕궁, 왓 푸놈, 뚜얼슬랭 대학살 박물관, 그리고 톤 레삽강과 메콩강이 있습니다. 이들 명소는 각각 캄보디아의 역사, 문화, 자연의 다양한 측면을 대표합니다.
1. 캄보디아 왕궁 (Royal Palace)
- 프놈펜의 심장부에 위치한 캄보디아 왕궁은 1866년에 지어졌으며, 캄보디아 왕실의 거주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전통적인 캄보디아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왕궁은 화려한 디자인과 금빛 지붕이 특징입니다. 내부에는 여러 개의 홀과 사원, 정원이 있으며, 특히 '은빛 사원'은 그 아름다움으로 유명합니다.
- 왕궁은 숙소에서 가까워서 아침마다 산책을 갔던 곳입니다. 도심이어서 안전했고 아침에는 유럽사람들이 아침운동을 많이 하는 곳이었습니다.
- 입장료로 10달러 있었습니다.
- 프놈펜 곳곳에서 비둘기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비둘기 밥을 팔기도 했습니다. 여행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왓 푸놈 (Wat Phnom)
- 프놈펜에서 가장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한 왓 푸놈은 캄보디아의 불교 사원입니다.
- 이 사원은 1373년에 처음 지어졌으며, 프놈펜이라는 도시 이름의 유래가 된 장소입니다. 프놈 펜은 '펜의 언덕'이라는 의미입니다. 펜 부인은 믿음이 깊은 여성으로, 강을 따라 흘러 온 불상을 극진하게 모셨다고 합니다. 그 사원을 왓 프놈이라고 불렀고 그 언덕을 프 놈펜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 사원은 아름다운 불상과 벽화, 그리고 평화로운 정원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캄보디아의 뉴 이어 페스티벌 같은 여러 문화 행사가 이곳에서 열립니다.
- 프놈펜에서 가장 높은 언덕이라고 해서 더운 날씨에 약간 겁을 먹었는데 높지 않은 언덕이었습니다.
- 입장료를 1달러 받고 있었습니다. 티켓을 파는 사람만 있고 검사하는 사람은 없었네요.
3. 뚜얼슬랭 대학살 박물관 (Tuol Sleng Genocide Museum)
- 뚜얼슬랭 대학살 박물관은 캄보디아의 최근 역사, 특히 폴 포트 정권 하에서 일어난 대학살을 기록하고 있는 곳입니다.
- 이곳은 원래 고등학교였으나, 1975년부터 1979년까지 수용소로 사용되었습니다.
- 박물관은 고문과 학살의 증거를 보존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당시의 참혹했던 상황을 상기시킵니다.
- 당시에 살아남은 분들이 책을 쓰고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책을 사면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 입장료가 5달러 있었습니다.
4. 톤 레삽강과 메콩강
- 톤 레삽강과 메콩강은 캄보디아의 두 대표적인 강입니다.
- 톤 레삽강은 메콩강과 만나며, 이 지점에서는 매년 톤 레삽강의 흐름이 바뀌는 독특한 자연 현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 강 주변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전통 마을, 부양촌, 시장 등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또한, 강에서의 보트 투어는 프놈펜의 다른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입니다.
- 강물이 흙탕물이었는데도 사람들이 수영을 하면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 강변을 따라 걷는 길이 잘 만들어져 있고 안전했습니다.
- 11월에 크메르 물축제가 있어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저희는 일정 때문에 물축제까지는 보지 못했습니다.
프놈펜은 그 역사와 문화, 자연의 아름다움을 모두 간직한 도시입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캄보디아의 다채로운 면모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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